네이버 본사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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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네이버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었으나 영업이익은 조금 줄었다.

네이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보다 20.6% 증가한 8조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3,47억원으로 1.6% 줄었다.

인력 확보 및 투자 등 영업비용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2,717억원으로 전년보다 17.8% 늘었다. 같은 기간 3,365억원으로 4.2%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커머스 1조8011억, 핀테크 1조1866억원, 콘텐츠 1조2615억원, 클라우드 4029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검색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7.9%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검색 및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여행·예약, 크림(KREAM) 등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21% 늘었다. 

핀테크는 대비 21.2% 성장한 1조18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넘었다.

콘텐츠는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2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91.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및 기타 매출은 5.3% 성장한 40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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