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부터 여신까지

올림픽 마스코트는 일반적으로 올림픽 개최국의 전통, 문화 등을 함축시켜 형상화해 만든다. 개최국은 마스코트를 통해 올림픽 대회 붐을 미리 형성하고 대회 이미지를 알리는 한편, 자국 홍보와 상업전략에도 활용한다. 최초의 공식 마스코트는 1972년 뮌헨올림픽대회에 등장한 '발디'이다.

하계올림픽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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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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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는 독일 바바리아 지방의 사냥개인 닥스훈트를 모델로 한 것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노력을 사냥물을 포획하기 위해 달려가는 사냥개로 이미지화했다.

뮌헨올림픽 이후 등장한 다양한 마스코트들은 개, 곰, 늑대 등 동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그리스 아테네 하계올림픽대회 마스코트는 '아테나'와 '피보스'다. 아테나는 아테네의 수호신이자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의 이름에서 왔고, 피보스는 빛과 음악의 신인 아폴로의 다른 이름이다. 아테나와 페보스는 신이 아닌 어린이 모습으로 형상화돼 친근감과 함께 우애와 평등, 평화를 나타낸다.

안지현 객원기자

jh4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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