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전국 아동보호시설(그룹홈) 난방비 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를 통해 3년간 3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아동보호시설(그룹홈)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와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 전국에 447개가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그룹홈 난방비 지원과 함께 지난해 11월 지역아동센터의 냉난방기기 교체를 위한 9억원 지원 등 총 18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의 겨울나기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3년간 지원을 통해 사업 현황을 지속해 살피고 추가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몸과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kmj0109@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