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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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일제히 오르며 1월 장을 마쳤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3만4086.04로 마감해 전장보다 368.95포인트(1.0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3포인트(1.46%) 상승한 4076.6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90.74포인트(1.67%) 뛴 1만1584.55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1월에 10.5%, S&P500지수는 6.2% 올랐다. 다우지수는 2.83%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월 상승률은 2019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해 1월 효과가 나타났다. 1월 효과는 연초인 1월에 다른 평월에 비해 주가가 더 오르는 경향을 말한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월 기준으로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미국의 기준금리를 4.5%~4.75% 범위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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