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젠더법학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이 개최한 '여성이 안전하게 정치할 권리를 찾아서'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젠더법학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이 주최한 '여성이 안전하게 정치할 권리를 찾아서' 토론회가 열렸다. ⓒ홍수형 기자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젠더법학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이 주최한 '정치에서의 여성폭력 방지 제도화를 위한 토론회-여성이 안전하게 정치할 권리를 찾아서' 토론회가 열렸다.

박선영 한국젠더법학회 회장은 "백래시와 여성혐오는 정치에 참여하는 여성들, 특히 청년여성정치인에 대한 폭력적 형태를 띠고 있고, 2018년 미투 운동의 흐름 속에서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이 겪은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가시화되었지만 이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정치영역에서의 여성폭력 문제가 한국의 정치 맥락이라는 특수성 속에서 공론화 되고 관련법과 제도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심선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박보람 법류사무소 비움 변호사,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연구위원, 김민정 포항시의회 의원, 박숙미 국회인권센터 센터장, 소은영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 원민경 법무법인(유) 원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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