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인터뷰 아테네올림픽 선수단 권윤방 부단장
포커스 인터뷰 아테네올림픽 선수단 권윤방 부단장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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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획득에 우먼파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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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명의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121명의 여성 선수들이 19개 종목에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서 한국을 빛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0년 한국여성체육학회 활동을 시작, 여성체육의 발전을 위해 일해온 권윤방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은 이번 아테네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과 여자부 단장을 맡아 참가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36명의 선수단 본부임원에 포함된 5명의 여성 임원 중 최고위직 여성.



권 부단장은 “한국은 금메달 1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특히 14일 시작하는 첫 경기인 사격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서선화 선수(울진군청)의 금메달을 기대한다”는 희망과 함께 메달이 유망한 여성 선수들을 소개했다. 그의 전망에 따르면, 양궁에선 윤미진(경희대), 박성현(전라북도청),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라경민(대교눈높이)-김동문 (삼성전기)조, 단식에서 전재연(한국체대)이 상황만 따라줄 경우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는 것. 그는 또한 “탁구는 중국이 강팀이나 여자 복식의 석은미(대한항공)-이은실(삼성생명) 조의 선전을 기대하고, 여자 핸드볼팀, 역도의 장미란(원주시청)과 김순희(경남도청)에게서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권 부단장은“현대 체육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도로 과학화되고 있어 앞으로 육상과 수영에서도 좋은 기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성 선수들의 기록도 보다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부단장은 참가 선수들을 위해 KOC에서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들을 위해 수중음향기를 구입하고, 기계체조 공인 규격 매트를 구입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최상의 훈련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KOC 위원들은 이연택 대한체육회 회장과 KOC 위원장의 지휘아래 선수들의 지원에 주력해 역대 어느 대회 때보다 선수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 1진을 따라 8월 6일 아테네로 출발하는 권 부단장은 “현재 대한민국 선수단은 코치, 감독, 선수가 삼위일체가 되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훈련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올림픽 기간에 선수들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표했다.



권 부단장은 IOC 문화분과 위원, 국제올림픽아카데미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이면서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KOC·대한민국 선수단서 일당백 역할



KOC 76명 임원 중 9명·선수단 36명 임원 중 5명



1946년 창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대회 때마다 행정지원을 위해 구성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임원 중 여성 임원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소수정예로 일당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7월 29일 결단식을 가진 대한민국 선수단의 36명의 본부임원에는 5명의 여성 임원이 포진해있다. 여성 임원 중 최고위직을 맡고 있는 권윤방 KOC 부위원장을 비롯해 유재순 (주)필립스전자 상무·대한하키협회 홍보이사가 선수단 본부 홍보 분야에서, 정명선 대한체육회 소속 간호사, 김미현·송지연 대한체육회 소속 물리치료사가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무 분야에서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며 전문 분야의 지원활동을 한다.



KOC를 이끌어 가는 임원들은 총 76명, 이 중 여성 임원은 9명이다. 부위원장인 권윤방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영자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제5·6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하이다이빙으로 은·동메달을 획득한 김영채 대한수영연맹 싱크로 상임이사, 김은영 서울시탁구협회 회장, 1980년대 여자농구 최고스타로 KBS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박찬숙 전 농구 국가대표, 1994년 릴레함메르,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전이경 전 빙상 국가대표, 1987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복식 우승,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우승의 주인공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코치, 홍양자 이화여대 체육과학대학장 등이 KOC 위원으로 있다. KOC 임원 중 고위직인 상임위원에서는 우리나라 스포츠 사상 세계대회 첫 금메달로 기록된 1973년 제32회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정현숙 한국여성스포츠회 전무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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