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004 모·부자가정자립학교 개최

경상북도(도지사 이의근)는 경북자연환경연수원에서 '2004년 모·부자가정자립학교-꿈과 희망이 가득한 가족사랑캠프'를 개최했다. 7월 26일부터 31까지 6일간 경북도내 모범 저소득 모·부자가정 120가구 240명을 대상으로 각각 2박3일씩 열렸다.

자립학교에서는 '가족과의 대화와 사랑하는 법' '모험활동' '생활법률상담' '가정응급처치법' '건강검진' 등 참가한 가정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의근 도지사는 교육기간 중 자립학교를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한부모가정에 대한 어려움을 들으며 격려와 희망을 주기도 했다.

"경북도에서는 도내 모·부자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하여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경북도 여성정책과 윤호정 과장이 밝혔다.

1989년부터 모자가정자립학교를 운영해온 경상북도는 한부모가정이 늘어나면서 2000년부터 전국 최초로 부자가정을 대상으로 자립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해 지금은 해마다 모·부자가정자립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경북 심권은주 기자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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