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취약지역 순찰 사업 ‘안심마을보안관’ 15개 지역 선정·배치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이 2인 1조로 야간 순찰하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이 2인 1조로 야간 순찰하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2월 5일까지 야간 순찰이 필요한 지역을 추천받아 15개 방범활동 구역으로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실시했다. 보안관은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돼 심야시간대 주거취약구역 치안에 힘쓴다. 도보 방범순찰과 주민생활 보호활동 뿐만 아니라 주택 가스누출 예방, 위험시설물 조치 등의 생활 안전도 살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우리동네 야간 안전지킴이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은 1인가구를 비롯한 서울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관심있는 시민들께서는 안심마을보안관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지역을 꼭 추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과 자치구에서 추천한 주거취약구역을 놓고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생활범죄 예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2월 중 총 15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를 통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운영업체를 모집하고, 안심마을보안관은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우리동네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하고 싶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의 도로명 주소나 지번을 정확히 쓰고, 추천사유까지 적어 ‘서울시 1인가구 포털(https://1in.seoul.go.kr)’, ‘1인가구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페이스북)’,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azGFBCGQ2Wf9p2jR7)’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1인가구담당관(02-2133-6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