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이 제주를 떠나려는 귀경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5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이 제주를 떠나려는 귀경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기상 악화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들의 수송을 위해 25일 하루 40편이 증편된다. 김포공항의 야간운항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국내선 출발 기준 제주공항에서 40편이 추가 투입돼 하루 동안 설 연휴 마지막날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공항의 야간 운행은 이날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1시로 2시간 연장된다. 

제주지방항공청 등은 애초 출발편 25편을 증편할 예정이었지만, 결항편 승객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15편을 늘려 총 40편(9203석)을 증편하기로 했다.

오후 1시 기준 출·도착 임시편을 포함해 제주공항에서 제주공항 국내선 524편(출발 267, 도착 257)과 국제선 11편(출발 5, 도착 6)이 운항할 예정이다.

증편으로 이날 하루 늘어난 국내선 출발편 공급석은 5만4천여석이다.

전날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 국내선 466편(출발 233, 도착 233)과 국제선 10편(출발 5, 도착 5) 등 총 476편이 결항했다.

이날 운항이 재개됐으나 지연되는 항공편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공항 측은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출발 항공편 기준 승객 3만5천∼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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