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우뚝 솟은 월류봉에 눈이 쌓여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우뚝 솟은 월류봉에 눈이 쌓여있다. ⓒ영동군 제공

설 연휴 이후 첫 출근길에 오르는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 -18.9도, 철원 -21.5도, 춘천 -20.7도, 대전 -17.5도, 대구 -13.7도, 광주 -12.9도, 부산 -11.7도, 제주 -2.9도 등 -23~-9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평년(최저 기온 -12~-1도, 최고 기온 0~7도)보다 10~15도 낮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전남 흑산도, 홍도와 제주 일부 지역, 울릉도, 독도 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에는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태백, 정선평지, 강원 산지, 전남 흑산도., 도, 거문도, 초도,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 발효중이며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 기온은 -7~1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4도, 낮 최고기온은 -1~6도,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7~3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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