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마테오 카운티 보안관은 2건의 총격사건으로 7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ABC10 화면 갈무리
샌 마테오 카운티 보안관은 2건의 총격사건으로 7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ABC10 화면 갈무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서 23일(현지시각) 오후 총격 사건 2건이 발생해 모두 7명이 사망했다고 미 CBS가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2시20분쯤 샌프란시스코 남쪽 도시 해프문베이의 외곽과 92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각각 발생했다.

해프문베이 경찰 당국은 월요일 오후 총기 난사로 7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용의자 한 명이 샌 마테오 카운티 보안관에게 자수했다.

샌마테오 카운티 보안관은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여러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당초 4명이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5번째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또 하프문베이 외곽의 1번 고속도로에서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도로는 트럭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두 장소가 어떻게 연결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용의자는 불만을 품은 직원으로 묘사되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몬터레이 파크에서 최소 11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다.

앞서 음력 설 전야인 지난 21일 밤 로스앤젤레스(LA) 외곽 몬테레이파크 한 댄스클럽에서 72세 중국계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10명이 숨졌다. 그후 병원으로 이송됐던 부상자 중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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