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기상 악화로 항공기 476편이 모두 결항됐다. ⓒ뉴시스·여성신문
설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기상 악화로 항공기 476편이 모두 결항됐다. ⓒ뉴시스·여성신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전국 공항의 502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전편이 중단되면서 귀경길에 나서려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결항된 항공편은 139편이다.

공사는 이날 전국공항에서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689편으로 이날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이시각 140편에 달하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현재까지 김포 37, 김해 5, 제주 74, 기타 23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이날 기상악화로 363편이 추가 사전결항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이었던 476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항공기로 귀경길에 오르려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부터 내일 오전 3시까지 제주공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된 국내공항은 제주와 인천, 양양, 대구, 포항경주, 여수, 울산공항 등이며 광주와 무안공항에는 저시정 특보가 내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하려던 476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내일부터 추가편성을 통해 귀경객 수송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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