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설날을 맞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36.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다. 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36.3%, ‘잘못하고 있다’는 54.7%였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대북 강경 대응(27.7%), 노동·교육·연금 개혁 추진(25.3%), 경제 위기 대응(21.0%), 국민통합·협치 노력(6.6%), 국민·언론과의 소통(4.7%), 재난 상황 대응(4.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해결책 부족(24.7%), 국민·언론과의 소통 부족(23.7%), 국민통합·협치 미흡(17.2%), 한반도 위기 고조(9.9%), 노동·교육·연금 개혁 일방적 추진(8.1%), 재난 대응 부실(5.2%)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윤석열 정부가 올해 가장 힘을 쏟아야 할 정책 분야로는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28.9%), ‘물가 안정'(27.9%), ‘양극화 해소 및 사회 안전망 강화'(12.9%) 등이 꼽혔다.

앞서 취임 6개월을 맞아 KBS가 지난해 11월6일~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64.9%, 긍정 평가는 30.1%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방식의 전화 면접 조사로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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