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뉴시스
경찰 ⓒ뉴시스

지난해 설 연휴기간 층간소음 신고가 평소 대비 80% 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설 연휴(1월30일∼ 2월2일) 나흘간 층간소음 관련 112 신고 건수는 일평균 210건으로 같은 해 평소 일평균(117건)보다 79.5% 많았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층간 소음 분쟁은 신고 건수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가정에서 벌어진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면서 경찰을 찾는 사례도 평소보다 늘었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간 하루 평균 가정폭력 112신고 건수는 831건으로, 평소(618건)보다 34% 늘었다.

한편, 경찰은 올해 설 연휴에도 가정폭력 등의 신고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종합치안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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