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사망증명서 갖춘 '리빙 데드 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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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오싹'식혀줄 이색적이고 그로데스크한 공포 아이템들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무엇이든지 튀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리는 신세대 취향을 반영한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창백한 얼굴에 검고 퀭한 눈 또는 빨간 눈을 가진 '리빙 데드 돌'(Living Dead Dolls)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엽기공포숍'(www.horrorshop.co.kr), '토이링크'(www.toylink.co.kr), '마이크로매니아'(micromania.co.kr)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MEZCO사의 리빙 데드 돌은 인형 크기 11.5cm의 미니 사이즈와 27cm 크기로 구별할 수 있으며, 시리즈별로 자신만의 이름을 가진 인형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은 인형 크기에 맞는 관을 갖고 있으며 사망증명서도 갖고 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와 피 묻은 입을 가진 세 번째 시리즈 Lilith의 사망증명서에는 그의 사망일자와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Lilith는 1476년 12월 28일 오후 3시 34분에 사망했으며 밤마다 피의 향연을 벌이며 아침까지 거리를 배회한다.

경고 하나, 그를 죽이지 못하면 그가 당신의 피로 피의 향연을 벌일 것이다. 악세서리로 피묻은 말뚝도 제공한다.

'Living Dead Dolls'(cafe.daum.net/lidedo), 'Town of living dead doll'(cafe.daum.net/LDDTOWN) 같은 리빙 데드 돌 인터넷 카페가 개설되어 있으며 자신의 리빙 데드 돌을 사진을 올리고 인형 머리 매끄럽게 가꾸는 법 등 정보를 주고받기도 한다. 주근깨투성이에 피를 흘리고 있는 '잭과 질' 인형을 보고 카페 회원들은 “정말 귀엽네요” “저 뽀얀 살결이라니…” 하면서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아크릴 물감과 파스텔, 매니큐어 등을 이용해 인형들을 좀 더 괴기스럽게 꾸미기도 한다. 리빙 데드 돌 11.5cm 미니 사이즈 가격 1만2000원 정도, 27cm 사이즈 가격 3만8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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