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가(MS)가 직원 1만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아마존이 지난해 1만8000명을 해고한데 이어 마이스로소프트도 기술기업 해고 대열에 합류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18일(현지시각)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인공지능 등 새로운 성장분야로 초점을 맞추기 위해 직원 1만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MS 직원의 5% 미만에 해당한다고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밝혔다.

MS는 어떤 분야가 해고대상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기술분야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델라 CEO는 "이런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필요했다. 특히 우리의 동료와 친구인 사람들과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어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MS의 해고결정은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다. MS가 지난해 10월에 직원 1000명을 해고한 이후 거대 기술기업들의 정리해고가 석달 동안 계속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술기업들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잇따라 직원들을 감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에만 5만2771명이 해고됐으며 지난 한해에만 8만명 이상이 감축됐다.

직원을 줄인 기술기업은 구글베릴리, T-모바일, 인텔, 메타 등이 포함됐다. 아마존은 1만8000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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