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문턱이 낮아졌다

온 가족 즐기는 '메밀꽃 오페라학교' 체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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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축제가 강원 평창 '메밀꽃 오페라학교'에서 31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밤 야외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고, 낮에는 일반인을 위한 오페라 체험교실이 열린다.

야외무대에서 공연되는 레퍼토리는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투스 티카나' 등의 오페라부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창극 '심청전'까지 다양하다. 오페라 체험교실에서는 성악 배우기, 오페라 제작하기, 오페라 의상과 분장 등 직접 오페라를 배우며 무대에 서 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판소리, 사물놀이, 탈춤교실 등을 배우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2박 3일 일정의 가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족 프로그램은 4인 기준의 숙식과 여행일정을 포함하며, 가족 오페라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성악 전공자들을 위해 미하엘 란스코이(독일 바이마르의 뒤셀도르프 음대 성악과 교수) 등 국내외의 저명 교수들을 초청해 24일부터 30일까지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메밀꽃 오페라학교'는 기원오페라단이 폐교를 개조해 만든 오페라 체험학교. 학교 운동장은 3000명을 수용하는 야외공연장으로, 학교 건물 내부는 소극장 및 연습실, 오페라 박물관 등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시작한 오페라축제를 통해 오페라 전공자부터 일반 여행객들을 포함하는 오페라 체험교실을 호응 속에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3-332-0058

경남 밀양 여름공연예술축제, 연극 참맛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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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서는 제4회 여름공연예술축제가 '21세기 동아시아 연극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를 주제로 밀양연극촌과 밀양문화체육회관 등지에서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젊은 연출가전 11편과 동아시아기획전 5편, 대학극전 7편, 초청 뮤지컬 가족극 8편 등 35편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동서양 신체연기의 만남' 워크숍, 어린이연극캠프, 동아시아 연극 관련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문의) 055-355-2308

전남 강진 청자문화제, 고려청자 우수성 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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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고려청자도요지에서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제9회 청자문화제가 '시간여행! 고려청자 그 천년의 신비 속으로'란 주제 아래 펼쳐진다.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로 3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가마 불지피기, 도공의 애환을 그린 마당극 '천년의 꿈', 청자 공개경매, 청자명품전 등이 열린다. 문양넣기, 청자흙만들기 등 청자빚기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진도씻김굿, 퓨전난타 하신베틀놀이, 영동별신굿 등도 볼 수 있다. 문의) 061-430-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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