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 “각 지역본부 네크워크 강화”

장영자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장영자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하 BPW)은 여성의 전문적 능력과 지도자적 자질을 키우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정과 평등의 힘을 믿으며 그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BPW의 올해 계획을 살펴본다.

장영자 회장 “여성리더 육성‧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장영자 BPW 회장은 “전국 지역 클럽을 중심으로 펼쳐진 청소년 진로지도, 여고생, 여대생 리더십 캠프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며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과 여성의 권한 강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올해는 특별히 국내외 BPW 회원 간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1968년 1월 부산에서 시작된 BPW

BPW는 1968년 1월 24일, 부산클럽이 최초로 창립되면서 한국에서는 처음 시작됐다.

뒤 이어 서울클럽, 북부산클럽, 대구클럽이 각각 창립돼 1969년 9월 20일 BPW 세계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1970년 2월 10일 BPW 세계연맹의 Miss Patience Thoms(호주) 회장이 방한해 BPW 세계연맹 정회원 인준서를 수여하고 정식으로 한국연맹이 인정받았다.

50년의 역사를 지닌 BPW는 여성 정년 차별 철폐 운동을 전개, UN 여성차별철폐협약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아울러 여성 NGO단체와 연대해 국회에 ‘여성특별위원회’, ‘여성상임위원회’가 설치되기도 했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은 지난해 6월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국제친선의 밤을 개최했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은 지난해 6월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국제친선의 밤’을 개최했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균등한 기회 부여한 기업에 시상

BPW는 BPW세계연맹이 펼치고 있는 동일노동 동일임금(Equal Pay Day) 캠페인, 직장에서 여성의 권한강화를 위한 7가지 지침인 여성권한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

특히 1993년부터 BPW한국연맹이 제정, 시행중인 여성의 유리천장(glass ceiling)을 없애는데 앞장서 온 기업에게 수여하는 ‘Gold Award’ 시상을 진행한다. ‘Gold Award’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거나,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남녀차별구조를 타파한 기업체나 공기관, 또는 개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아울러 정부초청 여성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지역 본부 네트워크 강화

BPW는 지난 2년 이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클럽들의 활동이 제한되고 회원 간 오프라인 만남의 기회가 적었다. 올해를 ‘BPW회원들간의 Collaboration의 해’로 정해 지역과 중앙, 기존 회원과 신입 회원, 다양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회원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돈독한 유대관계를 쌓아가는 검은 토끼해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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