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여름방학 '서당체험 프로그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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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에서는 대구 및 인근지역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계명서당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지난 5월 20일 계명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문을 연 '계명한학촌'에서 열리는 '서당체험 프로그램은 8월 중 세 차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은 서당과 전통 한옥 내 온돌방에서 한문수업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2박 3일간 40명을 대상으로 첫째날은 기초한자 및 사자소학을 배우고, 밤에는 별자리 관찰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둘째날에는 아침 6시에 기상해 서당입구의 누각 '청송루'에서 기체조로 일과를 시작하며 명심보감, 천자문 등 한문수업과 단전호흡과 명상, 뇌호흡 시간을 갖고, 전통매듭과 짚풀공예 등의 전통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날엔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예절을 익히고 오후에는 수료식을 갖는다.

이번 서당체험 프로그램의 훈장을 맡은 송희준(宋憙準, 46세) 교수는 “이번 서당 체험프로그램은 단순히 한문을 배우는 강좌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가옥에서 직접 생활하며 전통예절 및 민속놀이와 함께 한문을 배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고유의 문화를 바로 이해하고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계명한학촌 송희준 교수 053-580-6983. 참가 신청서는 계명대 홈페이지(www.kmu.ac.kr)에서 다운 후 우편이나 팩스(Fax;053-580-6985), 이메일(hyd520@kmu.ac.kr) 이용

경북 심권은주 기자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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