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주간 기념 '양성평등가족' 기차여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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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에서 한 발자국 떨어진 듯한 아버지의 참여를 위해 공휴일에 이루어진 이날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상 기차여행으로 설정되었다.
◀경상북도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출발 ! 양성평등가족”을 주제로 지난 17일 대구 EXCO에서 열렸다.
1부 '출발역'은 가족마당. 권순종(구미1대학, 연극평론가) 교수가 역장으로 '함께 일하고 같이 키워!'를 주제로 '사랑의 트라이앵글'연극이 공연되었고, 2부 중간역인 '사랑역'에서는 부부마당으로 신대철(전주대, 아버지학교 진행팀장) 교수가 역장으로 '평등한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로, '행복역'은 아동마당으로 입체 애니메이션 '시네마천국' 페이스페인팅, 물로켓만들기 '나도 과학자' 등이 진행됐다. 3부 '평등역'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어울마당으로 특별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박종식 역장과 김성은(KBS TV유치원 하나둘셋 깔깔마녀) 부역장의 사회와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의 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이영석 연구원은 “참여가족들이 '평등역'까지 가는 여정을 통해 양성평등한 육아문화가 왜 필요한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아버지들의 참여를 유도해 양성평등한 의식을 가진 자녀를 길러내야 하는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여 양성평등가족을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의 목적을 밝혔다.
경북 심권은주 기자ejskw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