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페미니즘 행사 개최 ‘페미싹수파릇파릇 페스타’
진보당 페미니즘 행사 개최 ‘페미싹수파릇파릇 페스타’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3.01.17 14:54
  • 수정 2023-01-17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월 18~19일 서울 서대문구 한빛빌딩
ⓒ진보당
ⓒ진보당

진보당 인권위원회는 오는 2월 18~19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한빛빌딩 리더스홀에서 페미싹수파릇파릇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에 따르면 페미싹수파릇파릇 페스타는 페미니즘 리부트의 성과와 함께 제 4물결이라 불리는 디지털 페미니즘의 흐름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수자 혐오, 배제를 비판적으로 고민한다. 또 성매매, 탈코르셋 등 페미니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적인 이슈들을 살펴보고 온라인상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직접 서로의 의견을 듣고 말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든다.

김남영 진보당 인권위원장은 “페미니즘이라는 하나의 큰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그 안을 들어가보면 각자 크고 작은 차이가 존재한다. 그 차이로 인해 특히 온라인상에서 많은 갈등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서로의 경험이 다르고 생각의 차이도 존재할 수 있지만, 우선 그걸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인권위원장은 “배제가 아니라 ‘포용과 연대’로 성평등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페미니즘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이야기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2030 여성들과 함께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요 강연은 ‘디지털 페미니즘 그 이후-래디컬 페미니즘의 명암 : 이현재 서울시립대 교수’, ‘화장하는 나는 페미가 아닐까?-탈코르셋의 의의와 한계 : 김보명 이화여대 교수’, ‘노동과 성착취, 성매매 어떻게 바라볼까? : 김주희 덕성여대 교수’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