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23년 채용실태 전수 조사 시 ‘허위 이력’집중 점검 예정
허 의원 “채용 제도 우리 국민께 가장 든든한 사다리로 만들 것”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하 공공기관 6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실태 전수조사에서 20개 기관의 채용 비리가 적발됐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정규직 미화직 채용 시 휴대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공고를 추진해 예비합격자 선발 제도를 임의로 운영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입사 지원자의 허위 이력에 대한 사전 검증을 소홀히 했던 한국연구재단 등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를 지적하며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감사 이후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등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비리 관련 전수 조사를 진행해 20개 기관에서 26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 총 26건 중 징계는 2건, 주의 5건, 경고 2건, 개선 17건이었다.

과기부 관계자에 따르면 ‘허위 이력’에 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허 의원은 “우리 사회 공정의 지표인 채용 제도는 국민 모두에게 가장 든든한 사다리가 돼야 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채용실태 전수조사 계획 수립부터 조사 결과 발표 전까지 유관 기관 채용 제도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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