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세검정로 134 일대 유원하나아파트 앞 상수도관 파열(구경 300㎜)로 누수가 발생해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근 300세대가 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대문구 세검정로 134 일대 유원하나아파트 앞 상수도관 파열(구경 300㎜)로 누수가 발생해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근 300세대가 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홍제동 일대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도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서대문구 홍제동(세검정로) 한 아파트 앞에서 구경 300㎜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

시는 전날 정오쯤 누수가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점검에 나서 오후 4시께 누수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복구 작업에 들어갔으나 우회관 설치 등이 여의치 않아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는 인근 300세대에 대해 단수조치하고 우회관 공사를 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예정시간을 이날 오전 4시까지로 예고했으나 복구작업이 지연되면서 이날 7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조정했다.

단수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세검정로 4길, 4가길, 4나길, 4다길 일대 300세대다.

단수 시간은 누수 복구 현장 여건에 따라 추가 변동될 수 있다.

사업본부는 주말인 점을 고려해 단수 지역 주민에게 급수차, 병물 아리수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