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특·광역시 최초 시행
2월 10일부터 적용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

2월부터 대구시내 대형마트는 둘째, 넷째 월요일에 쉰다.

지난해 12월 19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8개 구청장·군수, 전국상인연합회대구지회장,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대·중소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체결한 협약내용은 대구시와 8개 구·군, 대·중소 유통업계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소유통업체는 대형유통업체 협력을 통해 대형유통업체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소비자 권익증진 및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른 자기 경쟁력 확보에 노력 대형유통업체는 중소유통업체가 제안한 사항을 검토해 적극 지원 및 시행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대구시와 8개 구·군은 대·중소 유통업체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한 대형마트의 휴업일 평일 전환에 필요한 행정·정책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이다.

대구시와 8개구·군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변경에 대해 1월 13일부터 2월 2일까지 20일간의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월 10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대구지역 대형마트는 2월 13일부터 둘째주와 넷째주 월요일에 쉬게 된다.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이후에도 지역 유통업 발전을 위한 대·중소 유통업체 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하여 시행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전국 특·광역시 중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게 되어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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