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대표 보양식
한여름 대표 보양식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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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 오장 간에 특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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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삼탕'이라고도 하며, 뚝배기에 뜨겁게 끓여내야 제 맛이 난다. 중국 약학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닭은 오장을 충실하게 하며, 특히 간으로 들어가 몸에 양기를 보충해준다고 한다. 현대 영양학적으로도 단백질이 지방보다 많이 들어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삼계탕에는 알을 낳기 전의 영계를 사용한다. 너무 어리거나 알을 낳은 닭은 육질과 영양가가 떨어지기 때문. 닭은 양성 식품이므로 피부염증·발열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1960년부터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고려삼계탕(02-752-9376), 노무현 대통령이 즐겨 찾던 곳으로 소문이 난 토속촌(02-737-7444), 삼계탕을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나누어 끓여내는 한방삼계탕(02-564-9920), 황토흙 먹고 자란 씨암탉 전문점 행자골(031-704-9997) 등이 유명하다.





◆ 추어탕- 고단위 영양제로 원기 북돋고 소갈증 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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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에 따르면, 속을 덥게 하고 원기를 돋우며 소갈증을 풀어주고 스태미나를 보강하여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철분과 칼슘,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고단위 영양제와 다름없다. 또 소화가 빨라 위장 질환 등에 적합한 음식이다. 의외로 먹는 방법은 단순하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고 육개장처럼 얼큰하게 끓여 '추탕'이라 부르고, 남부 지방에서는 미꾸라지를 삶아 체에 갈아 넣고 '추어탕'이라 한다. 서울의 추탕은 얼큰하면서 시원하고, 남도의 추어탕은 순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남도식 추어탕을 끓여내는 남원추어탕(02-2636-2232), 1932년부터 이어져온 용금옥(02-777-4749), 경상도식으로 싱싱한 얼갈이와 배추 우거지와 함께 끓여낸 손차인할머니추어탕(02-566-1943), 통마리 추어탕, 미꾸라지튀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원주추어탕(02-557-8642) 등에 손님이 많다.





◆ 장어- 스태미나식으로 노화방지·피부미용 등 효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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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가장 중시하는 일본에는 복날 대신 장어 먹는 날이 있을 정도로 장어요리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이다. 자양강장에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이 많아 더위 타는 것을 막아주고 발육증진, 시력회복,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또 5년 이상 된 장어에는 쇠고기보다 비타민 A가 1천 배나 많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다. 요즘은 동네 시장이나 할인점에서도 손쉽게 장어를 구할 수 있다. 살은 발라서 구워먹고, 뼈는 푹 고아 먹으면 보양식으로 그만. 집에서 장어를 구울 때는 프라이팬에 살짝 구운 장어를 냄비에 넣고 생강, 장어소스, 물을 넣고 걸쭉할 때까지 졸이면 더 맛있다. 25년 동안 장어구이를 전문으로 해온 장추(02-2274-8992), 숯불로 구운 소금 장어구이 전문점 일미(02-777-4380), 숯불 위에서 노릇노릇 익는 먹장어 으악새(02-3442-1170) 등이 유명하다.





◆ 오미자 수박화채- 찰떡궁합으로 부기·피로·설사·이질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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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인 수박은 예로부터 복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먹는 대표적 과일. 수박의 단맛은 몸에 빠르게 흡수돼 기력 회복을 돕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게 해 몸이 붓거나 피로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수박과 잘 어울리는 시큼한 맛의 오미자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땀샘과 장, 혈관을 수축시켜 설사와 이질을 예방하는 데 그만이다. 오미자를 먹으면 입이 쉽게 마르지 않고 면역성도 높아진다. 오미자를 냉수에 10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우러난 물을 끓여 수박과 함께 화채를 만들어 먹으면 여름철 음료로 최고다. 단,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들과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으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조득진 객원기자

chodj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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