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타래]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外
[책타래]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外
  • 진혜민·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1.14 09:30
  • 수정 2023-01-1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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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박지현(박지현/저상버스) ⓒ저상버스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박지현/저상버스) ⓒ저상버스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밝히며 한국 사회의 디지털 성폭력 실태를 폭로한 ‘추적단불꽃’ 활동가이자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박지현의 정치에세이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대선과 6·2 지방선거 등 82일간의 짧고 굵은 정치 경험을 담았다.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현재 민주당이 부닥친 한계, 본인이 하고 싶은 정치를 글로 펴냈다.

박지현/저상버스/1만 7000원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양애진·오린지·유지황/남해의봄날) ⓒ남해의봄날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양애진·오린지·유지황/남해의봄날) ⓒ남해의봄날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


귀농은 부모님 세대만 한다는 편견을 깬다. 청년들이 시골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청년 플랫폼 팜프라. 3년간 약 30여 명의 청년이 남해 팜프라촌에서 촌 라이프를 경험한 기록을 썼다. 갈수록 치솟는 부동산,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팜프라촌은 집짓기 워크숍, 텃밭 가꾸기, 바다에서 요가 수업 열기 등 새로운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양애진·오린지·유지황/남해의봄날/1만 8000원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황윤/책읽는고양이) ⓒ책읽는고양이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황윤/책읽는고양이) ⓒ책읽는고양이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의 국내 3대 자기임에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분청사기. 박물관 덕후인 저자는 그동안 관심 있게 관람했던 국내외 분청사기 전시를 중심으로 분청사기를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었다. 분청사기의 초장기부터 전성기와 쇠퇴기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를 살펴보고 표현기법과 개별 작품을 통해 분청사기를 바라보는 예술적 안목을 전한다.

황윤/책읽는고양이/1만 9900원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 종도 편견도 넘어선 사랑(하마노 지히로/최재혁 옮김/열린서가) ⓒ열린서가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 종도 편견도 넘어선 사랑(하마노 지히로/최재혁 옮김/열린서가) ⓒ열린서가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 종도 편견도 넘어선 사랑


개를 아내로 둔 남자 미하엘, 일곱 마리 쥐와 함께 사는 남자 자샤. 저자는 ‘동물성애자 옹호단체’ 제타(ZETA) 회원들의 집에 4개월 동안 머물며 남녀 22명과 일상을 공유했다. 다양한 제타의 동물성애자들은 “동물에게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퍼스낼러티가 있다”고 입 모아 말한다. 이 논의는 ‘동물의 아동화’ 즉 반려동물을 가족, 그중에서도 언제까지나 보호해야 할 막내 아이로 바라보는 우리의 관념과 직면한다.

하마노 지히로/최재혁 옮김/열린서가/2만원

슈트 입은 조선인(이제상/타임라인) ⓒ타임라인
슈트 입은 조선인(이제상/타임라인) ⓒ타임라인

슈트 입은 조선인


조선-대한제국-일제강점기-대한민국으로 이어져 오는 동안 한국 사회는 외부로부터의 근대화는 성공했지만 내부로부터의 근대화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앞으로 진정한 근대화의 완성은 조선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을 철저히 극복하는 데 달려 있다는 것. 저자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사회를 긍정할 것이 아니라 조선 사회의 제도와 의식, 문화가 한국의 발전에 걸림돌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제상/타임라인/2만 3000원

혐오의 의미(콜린 맥긴/강미영 옮김/한울엠플러스(주)) ⓒ한울엠플러스(주)
혐오의 의미(콜린 맥긴/강미영 옮김/한울엠플러스(주)) ⓒ한울엠플러스(주)

혐오의 의미


우리가 혐오스럽게 느끼는 것들의 본질과 중요성을 철학, 역사학, 심리학, 미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 혐오는 인간이 진화의 과정에서 체득한 본능에 가까운 감정으로서, 문명화의 과정에서 인간이 이성적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파생된 산물임을 보여준다. 내가 무엇을 왜 혐오하는지 이해하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깨달음을 줄 것이다.

콜린 맥긴/강미영 옮김/한울엠플러스(주)/3만 6000원

자녀교육 절대공식 : 양육, 학습, 입시를 꿰뚫는(방종임/위즈덤하우스) ⓒ위즈덤하우스
자녀교육 절대공식 : 양육, 학습, 입시를 꿰뚫는(방종임/위즈덤하우스) ⓒ위즈덤하우스

자녀교육 절대공식 : 양육, 학습, 입시를 꿰뚫는


30만 채널 ‘교육대기자TV’ 유튜브 진행자이자 조선일보 교육섹션 전문기자로 17년간 활약해온 방종임 편집장이 전하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교육 로드맵이 담긴 책. 부모가 자녀를 걱정하고 불안감을 가질수록 아이는 성장의 날개를 뻗어나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부모 스스로 걱정을 비우고 자신만의 확고한 원칙을 채워나가기 위한 방법을 전한다.

방종임/위즈덤하우스/1만7500원

우리는 농부입니다(김유나/minimum) ⓒminimum
우리는 농부입니다(김유나/minimum) ⓒminimum

우리는 농부입니다


일상에서 많은 이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자 기획한 인터뷰 ‘WE, PEOPLE’ 프로젝트의 일환. 19살 청년 농부부터 30년 이상 농사를 지은 프로 농부까지 전국의 다양한 작물을 생산하는 농부들을 만나고 인터뷰했다. ‘무엇이 그들을 농부가 되도록 이끌었고 또 농부로서의 지금의 삶은 어떠한가?’에 초점을 두고 농부 10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유나/minimum/1만 7000원

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박선희/나무발전소) ⓒ나무발전소
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박선희/나무발전소) ⓒ나무발전소

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


저자 박선희는 자신에게 십년 동안 아침 여섯 시의 시간을 선물했고, 그 때의 일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좋고 슬프고 신나고 쓸쓸한 그때그때의 마음에 충실하게 일기를 쓰는 일, 그 자체가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은 확인해 준다. 아무리 허무하고 쓸쓸해도 그 사이사이 빛나는 순간들이 꼭 있어서 사는 일이 싫어지지 않았다는 저자의 고백은 뭉클하다.

박선희/나무발전소/1만 5000원

두 번째 원고(함윤이, 임현석, 유주현, 박민경, 김기태/사계절/1만 1000원) ⓒ사계절
두 번째 원고(함윤이, 임현석, 유주현, 박민경, 김기태/사계절) ⓒ사계절

두 번째 원고


2022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그 해 우리를 설레게 한 다섯 저자의 두 번째 원고를 엮은 책. 각 작품 뒤에는 등단 1년 차가 된 작가들의 생활과 작품 후기를 담은 에세이를 더했다. 다섯 작가가 포착한 한 해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책 마지막에는 앞어 그 길을 걸어간 손보미 소설가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등단한지 10년이 넘은 작가가 말하는 쓰는 사람으로서의 삶이 저자들에게는 조용한 응원으로,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선물로 다가갈 것이다.

함윤이, 임현석, 유주현, 박민경, 김기태/사계절/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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