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문화공간 ‘기억공간 잇-다’. ⓒ수원시
수원시 시민 문화공간 ‘기억공간 잇-다’. ⓒ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 문화공간 ‘기억공간 잇-다’를 무료로 대관한다. 

지난해 8월 팔달구에 개관한 ‘기억공간 잇-다’는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2021년 5월 31일 모든 성매매업소가 자진 폐쇄한 후 소방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면적 84.23㎡, 단층 건물로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이 곳에서 미술·설치·영상·조각 등 비영리 전시를 비롯해 공연, 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열 수 있다. 신청 자격 및 우선 순위는 △1순위 : 수원시 또는 재단이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행사 △2순위 : 국가 또는 타 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행사 △3순위 : 수원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단체 △4순위 :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 5순위 : 수원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직장·학교 등에 재직・재학 중인 사람 등이다. 

대관을 원하는 기관·단체·시민은 1월 10일까지 전자우편(dumbe1004@korea.kr) 또는 수원시청 여성정책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상반기 대관 기간은 1차 2월 1~28일, 2차 3월 1~31일, 3차 4월 1~30일, 4차 5월 1~31일, 5차 6월 1~30일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많은 예술 작가가 공모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기억공간 잇-다를 지역 주민의 문화 거점,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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