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3일 ‘성매매 집결지 정비 계획’을 새해 1호 공식 문서로 결재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며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성평등 관련 현안을 파악해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해 여성정책 전문 자문그룹을 운영했다.

여성정책 전문가, 여성 인권 활동가, 시민들로 자문그룹을 구성해 여성 인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었고, 회의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인  ‘용주골’ 에 대한 실상을 파악했다.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한 여러 도시를 벤치마킹하고, 지난해 12월에는 경찰과 소방까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도 시작했다.

김 시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김 시장은 “성매매 집결지의 실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며 “여성의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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