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은 당원투표를 통해 서울, 경기, 경남, 경북, 광주, 전남 등 6개 지역에서 25명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출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후보 25명 중 14명(56%)이 여성이다. ⓒ진보당
진보당은 당원투표를 통해 서울, 경기, 경남, 경북, 광주, 전남 등 6개 지역에서 25명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출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후보 25명 중 14명(56%)이 여성이다. ⓒ진보당

진보당은 당원투표를 통해 서울, 경기, 경남, 경북, 광주, 전남 등 6개 지역에서 25명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출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후보 25명 중 14명(56%)이 여성이다.

당은 1차 선출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2차, 3차 선출을 진행해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총선 1년 전까지 대부분의 후보를 선출하는 등 총선 태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 배출과 비례 의원 당선자 배출을 통해 원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동안 진보정당의 선거 전략은 비례 당선 중심이었는데, 진보당은 영호남 지역구 당선과 수도권 당선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호남에서 동시 당선된다면, 진보정당 역사상 최초의 일로 진보정치의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으로 22대 총선은 ‘정권 심판’ 여론이 커진 상황에서 펼쳐질 수밖에 없다”며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경제와 민생 위기 속에서 가장 고통 받는 노동자 서민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반드시 원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의 당원은 9만1천756명(2022년 12월 30일 기준)으로 전체 당원의 3분의 2가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인 노동 중심의 대표 진보정당이다. 지난해 열린 6·1 지방선거에서 김종훈 울산동구청장을 포함해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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