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 조정...휘발유 100원 가까이 올라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2주째 기름값이 하락한 지난 1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 당 19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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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유소 경유 가격이 연초보다 ℓ당 288원 올랐으나 휘발유 가격은 95원 내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의 경유 가격은 ℓ당 평균 1728.7원으로 전주보다 22.7원 내렸다. 1월 첫째 주 1440.9원 보다는 287.8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0.4원 내린 1526.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16주 연속 하락했다, 1월 첫째 주 1622.4원보다는 95.9원 내렸다.

이번주 주유소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ℓ ,49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536.2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612.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가장 낮은 1469.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 감소가 예상되고 중국의 코로나 방역조치 대폭 완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원유 도입 기준인 두바이우ㅠ는 1배럴에 79.6 달러로 2,6달러 올랐다

새해부터 휘발유 가격이 1ℓ에 100원 오른다. 경유는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

정부는 올해 말로 끝나는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으나 휘발유 인하폭을 37%에서 25%로 줄이기로 했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100원 가까이 오른다. 

경유와 LPG(액화석유가스)부탄은 지금처럼 유류세 37% 인하폭을 유지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조치는 내년 4월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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