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이상장에 선임된 배병일 전 부총장이 8월 18일 2022여성의성 대구정치학교에서 '헌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권은주 기자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배병일 전 부총장이 8월 18일 '2022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에서 '헌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권은주 기자

배병일 (전)영남대 특임부총장(사진)이 교육부 산하기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사업인 학자금 대출 및 사회통합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공익재단이다.

배 전 특임부총장은 10월 28일 마감된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공모에 응시했다. 한국장학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 등을 거처 후보자 3~5명을 교육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은 교육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1957년생인 배 전 특임부총장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국립 강릉원주대 법학과 부교수를 거쳐 1992년부터 모교인 영남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1997년 미국 워싱턴주립대학(WSU), 2007년 미국 올드도미니언대학(ODU)에서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영남대 특임부총장, 법학전문대학원교수, 법대학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대외협력처장, 중앙도서관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올해 8월 정년퇴임했다.

한국법학교수회장,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시절 검찰인권위원회 위원과 대검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일제하 토지조사사업에 관한 법적 연구’와 ‘광해로 인한 민사적구제에서의 문제점’ 등 160여 편의 연구논문과 ‘물권법요해’, ‘물권법’, ‘명예훼손소송과 오신의 상당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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