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더 뮤지컬’(제작 아이엠컬처) 최초 한국 공연이 오는 3월 coex 신한카드 artium(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다. ⓒ클립서비스
‘식스 더 뮤지컬’(제작 아이엠컬처) 최초 한국 공연이 오는 3월 coex 신한카드 artium(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다. ⓒ아이엠컬처

‘식스 더 뮤지컬’(제작 아이엠컬처) 최초 한국 공연이 오는 3월 coex 신한카드 artium(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다. 비영어권, 아시아 첫 내한 공연 후 한국어 공연이 연달아 진행된다.

<식스 더 뮤지컬>(이하 <식스>)은 헨리 8세의 여섯 왕비들의 삶을 재구성한 뮤지컬이다. 헨리 8세는 종교 개혁 단행 등으로 영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자 재위 기간 동안 6번의 결혼을 거듭한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다뤄지는 역사적 인물이기도 하다. 그와 결혼한 여섯 왕비의 운명은 이혼-참수-사망-이혼-참수-생존으로 정리되는데 <식스>는 헨리 8세에 가려 진면목을 알 수 없었던 여섯 왕비에게 마이크를 건넨다. 그리고 500년 전 튜더 왕가의 왕비들은 21세기 팝의 여왕으로 재탄생해 역사의 경계를 넓혀나간다.

한자리에 모인 아라곤(Aragon), 불린(Boleyn), 시모어(Seymour), 클레페(Cleves), 하워드(Howard), 파(Parr) 여섯 왕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삶에 대해 노래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서로의 삶을 경청하던 이들은 이 중 헨리 8세로 인해 가장 고통받았던 한 사람이 그룹의 리드 보컬이 되기로 한다. 80분간 이어지는 콘서트 같은 무대는 여섯 왕비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10곡의 넘버로 채워진다.

‘식스 더 뮤지컬’은 올 6월에 열린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면, 그리고 2023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 후보로 노미네이트돼기도 했다.

‘식스 더 뮤지컬’은 오는 1월 중 캐스팅을 발표하며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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