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대상 중대재해예방 안전관리 교육 진행
심폐소생술, 마음건강 관리,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관리 등

ⓒ성북구청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아이돌봄지원사업 안전관리 교육 참석자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돌봄 현장에서 아동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교육 및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4일 진행한 교육 현장에는 6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참석해 심폐소생술, 마음건강 관리,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관리 등의 교육을 받았다. 돌봄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목록으로 작성하여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돌발 상황에 따른 구급상자 및 응급키트 활용법에 대한 참가자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돌보미 이** 씨(41)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예방 관련 안전보건조치 역량을 높일 수 있었고 안전관리의 영역을 마음으로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앞으로의 돌봄 활동에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힘이 생겼다”, “오늘의 교육처럼 돌봄 활동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2023년에도 행복하고 안전한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며, 저출산 문제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상황에서 돌봄 최일선에 계신 아이돌보미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실 수 있도록 행정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성북구는 2023년에 가정 내에서의 다양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양육 비중이 높은 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위한 ‘영아전담 안심 아이돌보미 사업’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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