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6시24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독립문 구간에서 연기가 발생, 약수역~구파발역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환승센터가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3일 오전 6시24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독립문 구간에서 연기가 발생, 약수역~구파발역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환승센터가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간 선로에 불이나 지하철 운행이 2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24분쯤 3호선 무악재~독립문역 간 화재로 구파발~충무로 구간 운행이 조치 전까지 잠정 운행중지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 은평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6시43분쯤 소방인력 50명과 소방차 14대를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해 약 1시간쯤 만인 7시36분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소방본부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운행 중지 약 2시간쯤인 8시12분에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중지 시간이 길이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호선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버스로 갈아타려는 승객들로 주변 버스 승강장이 큰 혼잡을 빚고 있다.

공사측은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신속히 조치해 운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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