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맞춤형 여성취업지원 사업 추진

이르면 9월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과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중소기업이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부는 최근 여성 대상 교육훈련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맞춤형 중소기업 여성취업지원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에 관련된 20억 추경예산안이 국회 여성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증가 추세이지만 중소기업은 오히려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인력불균형 현상에 따른 대책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중 취업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사무관리직, 생산직 취업희망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채용 수요에 맞는 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취업까지 알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여성부는 7월 중 중소기업의 여성 채용수요를 조사하고 이 현황에 따라 교육기관을 선정해 8월 중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기관은 기존의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회관 중에 선정되며, 교육기관별로 교육생을 모집하게 된다. 취업희망자들의 교육비 중 80%를 국가에서 보조하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여성들에게는 지역 내 중소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

정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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