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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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1~3세대 실손의료보험이 평균 8.9% 오른다.  1세대는 평균 6%, 2세대는 평균 9%, 3세대는 평균 14% 인상된다. 4세대는 동결이다.

2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3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8.9% 수준이다.

1세대의 경우 평균 6% 수준으로, 2세대는 평균 9% 가량 인상된다.

출시 이후 보험료가 처음 조정되는 3세대는 다른 상품보다 다소 높은 14% 수준으로 인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요율 조정주기가 되지 않아 그대로 동결된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적자폭이 감당 못할 정도로 늘었다며 보험료 인상을 추진해왔다. 

실손보험은 출시 시점에 따라 1~4세대로 나뉜다.  2009년 10월 이전 판매한 ‘표준화 이전 실손’이 1세대(구실손), 2009년 10월~2017년 3월까지 팔린 ‘표준화 실손’이 2세대(신실손)며 2017년 4월~2021년 7월까지 판매된 ‘착한 실손’이 3세대, 지난해 7월 나온 ‘보험료 차등제’ 상품이 4세대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4세대다.

3세대 실손 손해율은 2019년 115.2%에서 2021년 127.7%, 올 상반기 129.3%로 전체 평균 손해율을 넘어섰다. 소비자에게 보험료 100원을 받아 보험금 130원을 지급한다는 의미다. 2세대 손해율(123.8%)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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