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가 15일 목요일 11시 공군호텔 그랜드볼룸(3층)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가 15일 목요일 11시 공군호텔 그랜드볼룸(3층)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가 지난 15일 공군호텔 그랜드볼룸(3층)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창립된 대한민국 최초 여성 단체들의 협의체로 지난 63여 년 간 여권신장과 여성역량 강화 및 여성의 지위향상, 여성인력의 활용, 여권신장, 여성교육의 중요성을 각성시키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전임회장인 김경오, 이연숙, 최영희, 최금숙 명예회장, 본회 회원 및 협동 단체장과 회원을 비롯한 전국의 여성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허명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직 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여성들의 사회적 위상은 높아졌고,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있을 수 있게 되었다”며 전직 회장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60여년간 여성의 권익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고, 여성들이 어디에서나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역사는 바로 대한민국 양성평등의 역사라고 할 수 있으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위향상, 그리고 차별적인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특히 창의성이 뛰어난 우리 여성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예전의 우리시대에는 여성과 남성의 역할을 구분했지만 이제는 여성과 남성의 구분 없이 상호 협력하는 양성평등시대이며, 앞으로는 모두의 역할이 기대가 된다”며 축사를 마쳤다.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우리나라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적인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의 대변인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등 기여한 바가 크다. 앞으로도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단체협의회가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난 63년간 한국여성단체 회원 여러분께서 펼쳐오신 다양한 활동과 선도적인 역할 덕분에 사회적 위치가 향상되고 양성평등인식이 크게 확산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대상 성범죄 예방과 해결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서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에 귀 기울이면서 우리사회가 양성평등하고 다같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서울시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서 양성평등 가치 실현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공정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여성단체협의회의 창립63주년을 축하하며, 여성의 사회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서 대한민국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사회구현에 기여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시상식이 있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자는 △ 홍승란 청년여성문화원 이사장, △강정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상북도지회 회장, △박차귀 천도교 부산교구 교구장, △ 권순옥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상남도지회 회장, △ 서우명 한국인성동요교육협의회 회장, △ 금종남 JNC B2B Solution 회장이다.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여성발전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 해주신 분들에게 수여하는 ‘감사패’ 시상식이 있었다. 감사패 수상자는 △ 한무경 국회의원, △ 금종례 DBS 동아방송 회장, △ 오병후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회장, △ 남종현 (주) 그래미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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