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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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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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깃 웨본 전회장

-“여성이여 협력하고, 또 협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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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대형 컨벤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임무를 완수'한 마깃 웨본 전회장은 스웨덴 출신의 우아하고 지적인 여성리더. 그에 대한 표현에는 'graceful' 'elegant' 'intelligent'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았다. 한국의 대표적 페미니스트 저널이란 설명에 반색하며 공식행사 직후 간신히 짬을 낸 마깃 웨본과 몇 마디 나눴다.







◀자매애로 이취임식을 다정하게 치러낸 마깃 웨본 전회장(우)과 메리 앨렌 비트너 신임회장









- 이번 대회 성과를 꼽아 달라.



유엔과의 협력을 해나가는 기반을 단단히 다진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또 존타의 미션을 재확인하고 정관을 수정하는 등 조직의 내실을 기한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



- 임기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컨벤션 자체가 가장 큰 보람이다. 열정적인 회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에너지가 솟아나는 걸 느낀다.



- 컨벤션에서 유명 정치인이나 명망가들이 초대되지 않고 축사도 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중립적인 여성단체로 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존타는 어떤 종교나 정치로부터 영향받지 않는다. 존타 회원 중에서는 유명 정치인들도 있지만, 존타 내에서 회원의 범위를 넘어서서 정치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견제한다.



- 아시아 여성들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첫째도 여성끼리 협력하고, 둘째도 여성끼리 협력하라는 것이다. 여성끼리의 협력은 세계 보편의 과제인 것 같다.



- 퇴임 후 계획은?



일단 가족과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싶다. 존타 인터내셔널 회장은 사임하지만 국제 노미네이팅 위원회 의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활동하게 된다.



-한국 방문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빠른 시일에 가보고 싶다. 진행중인 북한과의 대화가 잘 진행되길 바란다.







메리 앨렌 비트너 신임회장

-“전문직 여성 공익 기여에 힘쓸 것”



2006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58차 컨벤션까지 앞으로 2년간 존타 인터내셔널을 이끌게 될 신임 회장 메리 앨렌 비트너는 변호사 출신 법조인이다. 일리노이대 졸업 후, 노동관계 전문 변호사를 거쳐 현재 미국 법무부 판사로 일한다. 실용적이면서 따뜻한 정감이 느껴지는 그는 존타가 세계여성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우아한 이브닝 드레스 차림의 비트너 회장은 폐막 만찬 자리 무대 위에서 따뜻한 미소로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 임기 동안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여성을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는 우리의 미션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 현재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며, 존타는 이런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에이즈와 같은 전염병, 모든 형태의 여성에 대한 폭력, 교육과 경제적 독립은 우리의 가장 큰 도전이다. 존타는 지역적, 세계적인 차원에서 우리가 가진 돈과, 시간과 물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겠다.



- 존타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여성조직은 많지만 존타는 특별하다. 회원에게 리더십과 관리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전 세계 67개국 다양한 전문직 여성들간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존타는 전문직의 성공한 여성들로 구성된 회원들에게 공익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 글로벌 시대에 여성역할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자신이 받은 특혜를 사회에 환원하라는 것이다. 자기의 성공은 자기만의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 명심하고, 자신이 진 것을 나누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 바란다.





뉴욕=안한미 통신원

hanmiah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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