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 : 기업과 사회의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6주년 포럼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장, 손병옥 SC제일은행 사외이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대표,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0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 : 기업과 사회의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6주년 포럼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장, 손병옥 SC제일은행 사외이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대표,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30대 그룹에서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5일 시행에 들어간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 172곳은 이사회를 특정 성으로만 구성할 수 없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사외이사 780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에 여성 이사는 120명으로 전체의 15.4%를 차지했다.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전인 지난해 3분기에는 전체 사외이사 771명 중 82명(10.6%)이 여성이었다. 현재 120명(15.4%)으로 1년 새 여성 사외이사가 38명(4.8%p) 늘어났다. 사외이사 이력을 보면 관료 출신은 193명(24.7%)으로 작년 3분기의 201명(26.1%)보다 8명(4%) 줄었다. 반면 학계 출신은 지난 해 279명(36.2%)에서 올해 294명(37.7%)로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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