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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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전망을 올리고 11월 소매판매가 부진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로 크게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4.13 포인트( 2.25%) 내린 3만3202.22로 마감했다. 낙폭은 9월 중순 이래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99.57 포인트(2.49%) 떨어진 3895.7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60.36 포인트(3.23%) 떨어진 1만810.53으로 장을 마쳤다.

연준은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공표한 기준금리 전망에서 2023년 말 예상치를 5.1%로 9월 시점의 4.6%에서 올렸다.

11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6% 줄었다. 시장 예상치 0.3%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점유율이 높은 개인소비가 부진함에 따라 내년 미국 경기후퇴를 예고했다는 분위기가 매도를 부추겼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가 2.64%, 영화오락주 월트디즈니 3.89%, 유통체인주 월마트 0.89%, 맥도널드 1.02%,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2.64% 하락하는 등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 민감 종목인 화학주 다우도 3.56%, 항공기주 보잉 2.41%,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1.63, 기계주 허니웰 2.68% 떨어졌다.

암젠은 1.84%,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0.75%, P&G 1.13%, 존슨&존슨 1.26%, 코카콜라 1.38%, 의약품주 머크 1.72%, 홈디포 1.75%, 의료케어주 유나이티트 헬스 1.98%, 3M 2.94%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2.33%, 마이크로소프트 3.19%, 인텔 3.93%, 스마트폰주 애풀 4.69%, IBM 5.00%, 대형 은행주 JP 모건 체이스 2.48%, 골드만삭스 2.93%,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52%, 비자 2.54%,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2.71%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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