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의원, 국제심포지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 계승과 연대 그리고 미래’ 개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로 진정한 한일관계 개선의 내일을 열어야”

윤미향 무소속 의원. ⓒ홍수형 기자
윤미향 무소속 의원. ⓒ홍수형 기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오는 1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 계승과 연대 그리고 미래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서영교, 인재근, 홍익표, 소병훈, 송옥주, 신정훈, 위성곤, 이재정, 강민정, 강은미, 고영인, 김용민, 김홍걸, 류호정, 민형배, 양이원영, 양정숙, 윤영덕, 이동주, 이수진(비례), 최강욱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의 30여 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이라는 주제를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 30년 계승과 연대’ 세션에서는 한국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김선실 상임대표, 일본의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 양징자 공동대표, 독일의 코리아협의회 한정화 대표가 각 한국과 일본, 독일에서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 30년에 대해서 발제한다.

2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 연대와 미래’ 세션에서는 한국의 평화나비네트워크 허수경 대표, 일본의 희망씨앗기금 쓰보이 유스케 운영위원, 독일의 카셀대학교 토비아스 슈노어 학생회장, 호주의 시드니평화의소녀상연대 전영민 회원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의 현재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3부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 계승과 연대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종합 토론을 하고, 결의문 발표가 진행된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무조건적인 한일관계 개선에만 눈이 멀어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를 굴욕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일본정부에 대해 일본군‘위안부’문제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 피해자 중심의 문제해결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엔 김복동의 희망, 평화나비네트워크, 겨레하나,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일본), 희망씨앗기금(일본), 코리아협의회(독일), 카셀대학교 학생회(독일), 시드니평화의소녀상연대(호주)는 국제심포지엄 공동주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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