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원 교육에 전국서 100여명 몰려

'코리언 드림'을 좇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이주여성들을 도우려는 수호천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주여성인권연대와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주최로 14∼16일 열린 이주여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에는 전국에서 100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전국 규모로 이주여성 전문상담원 교육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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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기준 국내에 살고 있는 이주여성 노동자는 대략 10만 명. 불법체류자와 국제결혼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여성들까지 포함하면 국내 거주 외국인 여성의 수는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뿐 아니라 임금차별, 직장 내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상담원 수는 적지만 이들이 하나의 밀알이 되어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여성들을 구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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