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중 90억원이 가정·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사업 등 여성발전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여성부는 최근 로또복권 등 복권기금 중 여유자금으로 전입된 90억원을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와 민간 등에서 출연해 마련된 여성발전기금은 당초 377억원 규모였으나, 이번 복권기금이 전입됨에 따라 467억원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여성부는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및 치료를 위해서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자 및 법원의 상담위탁 보호처분자를 대상으로 정신과 치료 상담 및 지원을 실시한다. 성매매 피해자에 대해서도 선불금 등 채무문제에 대한 법적 해결과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직업훈련 및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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