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 교차로 인근에 화물차량들이 멈춰 서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 교차로 인근에 화물차량들이 멈춰 서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화물연대가 9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대전에서 본부 임원과 16개 지역본부 본부장으로 구성된 중앙집행위원회 긴급회의를 마친뒤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화물연대는 제도의 일몰을 막기 위하여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정부와 여당 역시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 3년 연장 약속이라도 조속히 지키라고 촉구했다.

안전운임제 품목확대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평가가 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논의를 지속하고, 화물 연대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 중집위는 이번 회의에서 총파업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이 정부·여당이 제안한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회의 안건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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