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특위 신임 위원장 위촉

장태평 신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5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신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5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5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신임 위원장에 위촉됐다.

장 위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장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체 국민을 설득하고, 국가경제와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 수립”이 농특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어업 생태계 혁신은 우리 농어업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과제”라며 “농특위가 대통령 자문 기구로서 충실히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강한 농어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자 조직화·규모화 △생산비용 절감 위한 금융·조세 제도 개선 및 정부 규제도 완화 △생산자의 유통·가공 참여 비중 확대 △투자 확대 딫 청년 유입 위한 인센티브 제공  △첨단산업과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위원장으로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민 여러분들의 한없는 애정”을 당부했다.

농특위는 윤석열 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농어업인 화합, 농어촌 활성화, 농어업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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