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12개국 13명 지역담당관 활동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는 지난 2001년 여성부 출범을 기념해 전세계 170여 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의 인적 자원 개발과 활용을 목적으로 하여 발족됐다. 이후 매년 서울에서 모임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히 총 12개국 13명의 지역담당관들을 위촉해 세계 각지의 한인 여성들이 체계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실무 창구를 마련했다.

지역담당관들은 해당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하면서 그 동안 한인여성의 유대와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해 온 업적을 평가받는 여성들이 위촉되었다. 각 지역담당관들은 ▲ 미국 오은영(한국여성경영자협회 자문위원) ▲ 미국 방숙자(나라사랑어머니회 회장) ▲ 캐나다 최정수(오타와 한인총연합회 부회장) ▲ 멕시코 신경옥(사업가) ▲ 아르헨티나 이진옥(전 평화통일 자문위원) ▲ 일본 권병우(재일본부인회 중앙본부 상임고문) ▲ 중국 이광옥(북경한과무유한공사회장) ▲ 러시아 김춘자(사할린 국경라디오 우리말 방송국장) ▲ 프랑스 김향아(프랑스 보르도 한인회 회장) ▲ 독일 강정숙(뮌헨교육연구소 사회핵심문제실장) ▲ 인도네시아 이래은(재 인니 한국부인회) ▲ 이집트 김혜숙(자선사업) ▲ 호주 이경희(호주 국제음악학교 학장) 등 13명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회의에서 지역 활동 및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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