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 ⓒLG생활건강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 ⓒLG생활건강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이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이자 대표이사(CEO)로 발탁됐다.

2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신임 사장은 LG생활건강 신입사원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임원이다.

이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1986년 3월 LG생활건강에 입사해 생활용품 분야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2011년에는 생활용품사업부장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생활용품시장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

또 그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맡아 후·숨·오휘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2019년 이후에는 음료 사업을 맡아 소비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육성과 적극적인 마케팅·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그는 LG그룹 최초의 공채출신 여성 사장이 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정애 신임 사장은 생활용품사업부장,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및 Refreshment(음료) 사업부장을 역임해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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