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수상ㅣ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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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서울 이태원(대표 박은주)은 서울에서 가장 다양한 국적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태원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몬드리안 호텔 브랜드만의 독특한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예술 작품과 아이디어로 공간을 큐레이션 했다.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싱가포르 디자인 업체 어사일럼(Asylum)에서 전래동화인 “해님달님”과 “선녀와 나무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호텔 곳곳에는 인테리어의 모티브가 된 전래동화의 스토리텔링이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추상적으로 반영하여 동화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설치 미술 작품은 익숙한재료로 독창적인 작품을 구현하는 이광호 작가의 작품이다. 카멜과 블루 컬러의 독특한 색채감과 이광호 작가 특유의 짜기 기법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유리 천장까지 이어져 있어 오누이가 타고 올라간 동아줄을 연상 시킨다.

L2의 프론트 데스크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구에는 베네수엘라 작가인 스타스키 브리네스의 작품이, 엘리베이터 홀에는 한국 작가인 고상우 작가의 작품이 있다. 사자와 곰을 오랜 시간 관찰하고 네거티브 필름으로 촬영한 후 디지털 드로잉을 한 미디어믹스 기법의 작품이다. 푸른 색의 곰과 사자는 인식을 반전 시키는 작품은 몬드리안이 추구하는 독창성을 보여준다.

2층 로비에 올라가면 화려한 색감의 천장과 그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둥근 형태의 천장 일러스트 작품은 페이크 아티스트 샘바이펜 (Sambypen)의 페인팅으로 전래동화의 배경이 되는 한국의 지리적 요소인 해, 달, 산, 바다를 4개의 천장 원형에 표현했다. 붉은 계열의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한 해와 작품과 연결된 그네에서도 해님달님의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이처럼 대담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재치 있고 유쾌한 마인드로 가득 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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