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가 오는 12월2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레오 역의 양준모, 소피아·막달레나 역의 이산하, 요나스 역의 손혜수 성악가.  ⓒ탑스테이지 제공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가 오는 12월2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레오 역의 양준모, 소피아·막달레나 역의 이산하, 요나스 역의 손혜수 성악가. ⓒ탑스테이지 제공

성악가 손혜수, 양준모 주역의 음악극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가 오는 12월 2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주로 독창이나 피아노 반주로만 만났던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가 피아노와 실내 오케스트라, 가수들의 연기를 더해 한 편의 음악극이 됐다. 

공연기획사 탑스테이지 측은 “겨울나그네를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목수로 설정했다. 평범한 한 남자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요나스 역의 베이스 손혜수 강남대 성악과 교수는 베를린 국립음대와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2000년 마르세이유 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대상, 2002년 모차르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독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비스바덴,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서 오페라 주역으로 1000회 이상 활동했다.

레오 역의 바리톤 양준모 연세대 성악과 교수는 뮌헨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2007년 SWR방송국 주최 데뷔 콩쿠르 1위, 2006년 독일 뮌헨 ARD 국제콩쿠르 성악오페라부문 1위, 청중상 등을 수상했다. 독일 뉘르베르크 오페르극장, 뤼벡 오페르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해왔다.

막달레나 역의 배우 이산하는 독일 함부르크 존노이마이어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슈투트가르트 존 크랑코 발레학교에서수학한뒤 유니버셜발레단,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재학 중이다. 

마더 역의 안인모 피아니스트는 미국 워싱턴 D.C. 가톨릭대 피아노 연주 박사(D.M.A) 취득 후 이화여자대 및 대학원, 경희대 예술디자인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클래식 연구가로 여러 매체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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