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20일은 국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이태원 참사 희생자 기리는 추모 행사도 개최

국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11월 20일)을 맞아 ‘우리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하여’ 행사가 20일 오후 열린다. ⓒ트랜스해방전선
국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11월 20일)을 맞아 ‘우리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하여’ 행사가 20일 오후 열린다. ⓒ트랜스해방전선

국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11월 20일)을 맞아 ‘우리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하여’ 행사가 20일 오후 열린다.

매년 11월 20일은 국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Transgender Day of Remembrance, TDoR)이다. 혐오 범죄로 목숨을 잃은 트랜스젠더들을 추모하는 날로, 1998년 살해당한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 헤스터를 기리면서 시작됐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트랜스해방전선은 이날 오후 3시 녹사평역 3번 출구 인근 이태원 광장에서 행사를 연다. 행진은 대통령 집무실 방향으로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추모를 위한 꽃이나 물품을 가져와 추모할 수 있다.

드레스코드는 검정색과 트랜스 프라이드 컬러다.

이날 행사엔 14개 단위인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논모노플래닛,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성소수자부모모임,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 언니네트워크, 공공운수노조 여성위원회, 전국금속노동조합, 정치하는엄마들, 트랜스해방전선,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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